김호중 프로필 데뷔 학력 학창시절 논란 진격의 언니들

 

며칠 전 채널S ‘진격의 언니들’에는 아내가 가수 김호중을 과도하게 좋아해서 문제라는 남성이 방송에 출연했습니다.

 

 

남편은 “아내가 다른 남자에게 푹 빠져서 지금 정신을 못 차리고 있다”라고” 말했고 이 말에 3명의 MC(박미선, 장영란, 김호영)는 매우 놀랐습니다. 하지만 곧 "그 대상은 성악가이자 트로트 가수인 김호중"이라고 설명을 했지요.

 

남편은 “아내가 김호중을 따라다니면서 쓴 돈이 3년간 1억 원 정도 된다”고 말하자 세 MC는 심각한 표정을 지었고, 남편은 이내 아내가 쓴 돈은 (스스로) 식품 사업을 통해 번 돈"이라며 "연매출이 300억 원 정도 된다"고 이야기했습니다. 김호영은 이 말을 듣고 "아내가 1년에 300억원 버는 것을 고려하면 (1억원은) 돈을 조금 쓴 것 아니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박미선은 부부의 집안을 여기저기 장식한 김호중의 사진과 굿즈와 사진을 보고 “세 명이 사는 기분이겠다”라고 놀라워하자, 남편은 “여기가 일처다부제 아닌가”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만하면 남편은 김호중을 싫어할 듯도 하겠지만, 아내를 위해 직장에서까지 김호중을 의미하는 보라옷을 입고 출근하는 등 아내를 지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사실 아내가 김호중의 열렬한 팬이 된 것을 반기는 이유는 아내가 몸이 좋지 않았는데, 김호중의 팬이 된 뒤로는 건강도, 정신도 많이 좋아졌기 때문이었습니다.

 

 

방송 말미에 김호중은 깜짝 영상 편지를 전하고, 자신의 팬인 아내에게 “제 음악을 좋아해 줘서 고맙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이를 본 아내는 김호중의 영상에 감격해서 뜨거운 눈물을 쏟았답니다.

 

 

누군가를 팬으로 좋아하는 상황은 겪어보신 분들은 알 것 같습니다. 옆에서 보기에는 한심한 짓 같지만, 누군가를 응원하는 에너지만으로도 힘을 얻기도 한답니다. 함께 좋아하는 이들과 공통의 상황에 대해 교류를 할 수 있고, 정신을 집중할 수 있는 곳이 생기면서 생활에 활력이 돌지요. 물론 방송의 김호중 팬분처럼 금전적인 문제가 있거나, 일상생활에 지장이 가지 않는 한도 내에서 팬 활동을 해야 하겠습니다.

 

그럼 아내분이 너무나 좋아했던 김호중에 대해 살짝 알아보겠습니다. 어떤 매력이 있길래, 아내분이 이렇게 빠져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 걸까요?

 

---

가수 김호중

 

생일 1991년 10월 2일

고향 경상남도 울산시 중구

국적 대한민국

키 173cm, 몸무게 86kg, A형

학력

명정초등학교 교표 명정초등학교 (졸업)

울산중학교 교표 울산중학교 (졸업)

2019 경북예고 교표 경북예술고등학교 (음악과 성악전공 / 전학)

김천예술고등학교 (성악과 / 졸업)

한양대학교 로고 한양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 / 중퇴)

종교 개신교

사회복무요원 마크 사회복무요원 소집해제

(2020년 9월 10일 ~ 2022년 6월 9일)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데뷔 2013년 3월 22일 - 디지털 싱글 나의 사람아

---

 

 

김호중의 초등학생 때의 꿈은 축구선수이고, 중학생 때 꿈은 대통령 경호원이었다고 합니다. 중학생 때 이종격투기 선수가 되어 부산 전국대회에서 우승을 하기까지 했었는데요, 중학교 시절에 김범수CD를 사기 위해 음반 매장을 찾았다가 우연히 루차아노 파바로티가 부른 '네순 도르마'의 아름다움에 빠지게 되어 성악을 시작하였다고 합니다.

성악을 깊게 공부하려 했던 김호중은 중3 때 고향의 한 교회에서 지도를 받고 경북예고에 합격하는 쾌거를 이룹니다. 하지만 김호중은 돈이 없어서 레슨을 일주일 중 한 번밖에 받을 수 없는 자신의 처지와, 일주일에 네다섯 번의 레슨을 받을 수 있는 친구들 상황이 비교가 되며 결국 성실하지 못한 학교 생활을 하게 되었고, 고1이 되었을 때‘조직’에 포섭돼서 조폭의 세계에 몸을 담기까지 하면서 퇴학 위기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김호중의 친할머니가 2008년 대장암으로 돌아가시기 전 유언하신 "하늘에서 지켜볼 테니 똑바로 살라"는 말에 마음을 굳건히 하고, 당시에 만난 김천예고 서수용 선생님의 도움 아래에서 조직 생활을 청산하고 성악에만 최선을 다했습니다.

 

 

이제훈과 한석규가 열연한 영화 파파로티는 이러한 김호중의 인생 스토리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입니다. 이제훈이 김호중 역할을, 한석규가 김천예고 스승인 서수용 역할을 하였으며, 실화와 가상의 내용은 7:3 비율이라고 합니다.

 

한편 김호중은 트로트가수로 한참 주가를 올리던 중 조직 폭력배 출신 의혹, 전 여자친구 폭행 논란, 불법 도박 의혹 및 시인, 독일 유학의 의무심 등 미스터트롯 출신의 가수들 중 가장 논란이 많은 가수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