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의 제왕은 세편의 영화로 제작되었을 때 너무 재미있게 보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워낙 판타지를 좋아하기 때문에 반지의 제왕이라는 대작이 나온다고 했을 때 기대도 많았고, 막상 영화를 관람하고 나서 그 엄청난 스케일에 깜짝 놀랐었죠.
반지의 제왕 힘의 반지는, 영화 반지의 제왕 배경인 제3시대보다 수천 년 앞선 시대인 제2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저는 J. R. R. 톨킨의 소설을 읽어보지 않았습니다. 때문에 반지의 제왕 세계관에 대해서는 알지 못합니다. 세계관에 대해서 알지 못하는 이의 시각으로 본 드라마 반지의 제왕 힘의 반지 1편부터 4편까지의 리얼 후기입니다.
반지의 제왕 힘의 반지 간단 소개
어디서 얼마의 금액으로 만든 작품?
반지의 제왕 힘의 반지는 2022년 9월 1일부터 프라임 비디오에서 방송한 드라마입니다. 제작사는 아마존 스튜디오와 뉴 라인 시네마이며, 연출 및 드라마 작가는 JD 페인과 패트릭 매케이 등입니다. 총 8부작이며 2편까지는 한 번에 오픈하고, 그 이후부터는 일주일에 한편씩 방영해서, 22년 10월 14일 마지막 8편을 송출하고 시즌 1을 마무리했습니다.
시즌1의 촬영은 2020년 2월부터 2021년 8월까지 했으며, 제작비 4억 6500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5800억 원이 들어간 대작입니다. 시즌 5까지의 제작비가 총 15달러라고 하니, 만들어진 화면이 얼마나 어마어마할지는 상상이 됩니다.
반지의 제왕 힘의 반지 출연자
모피드 클락이 가장 중요한 배역인 갈라드리엘을 맡아서, 세상 최고 아름다운 요정을 연기합니다. 네... 세상 최고 미인의 역할을 맡으면 너무 부담스럽겠어요.
로버트 아라마요는 영화 반지의 제왕 시리즈에서 휴고 위빙이 열연했던 엘론드를 소화했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엘론드 역할의 로버트 아라마요를 보고 나서, 모든 요정은 미녀 미남만 있는 건 아니구나...라고 깨달았습니다.
바다에 빠진 갈라드리엘을 구해주는 할브란드 역은 찰리 비커스가 맡았습니다. 그는 계속 그 정체가 베일에 싸여있는데, 잊힌 왕국의 왕이라는 이미지를 계속 줍니다. 4편까지 본 현재로서는 누군지 모릅니다.(사실 검색하다 알게 되었어요. 여러분~ 스포가 있다고 하는 건 검색하지 맙시다 ㅠ.ㅠ)
호빗의 조상인 털발족 소녀인 노리는 배우 마르켈라 카베나라는 오스트레일리아 배우가 맡았습니다.
푸에르토리코 출신의 이스마엘 크루스 코르도바는 아론디르 역할을 소화했습니다. 아론디르는 원작에는 없는 드라마 오리지널 캐릭터로, 극 중 요정역할을 맡은 백인이 아닌 배우라는 점 때문에 초반에 이슈가 많이 되었던 인물입니다. 하지만 뛰어난 연기력을 보여준 덕에 이제는 이런 얘기들이 많이 사그라들었죠.
그 외에도 엘렌딜, 이실두르, 브론윈, 세오, 이방인 등이 나옵니다. 각자의 배우 이름을 찾기 힘들어서 패스
반지의 제왕 힘의 반지 1~4편 줄거리 (스포 있음)
요정이자 가장 주요 배역인 갈라드리엘은 사우론을 죽이기 위해 원정길에 올랐지만 결국 찾아내는 데 실패합니다. 영생의 땅으로 가던 중, 전쟁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느낌 때문에 다시 인간계로 돌아옵니다. 할브란드에게 도움을 받은 그녀는 누메노르에 도착하고, 그곳에서 남쪽 땅으로 전쟁을 하러 갈 사람들을 규합합니다.
엘론드는 켈레브림보르의 부탁으로 난쟁이들의 왕자인 두린 4세를 찾아갑니다. 탑을 세우는 일에 함께 해달라고 부탁을 하고, 그곳에서 두린 4세가 미스릴을 발견한 것을 알게 됩니다.
털발족 소녀 노리는 호기심이 많고 겁이 별로 없는 씩씩한 아이입니다. 어느 날 숲에 떨어진 이방인을 발견하고 도와주게 되지요. 이방인 때문에 어려운 상황에 처해도, 도움을 멈추지는 않습니다.
아론디르는 남쪽 대륙에서 70년간 모르고르에 충성했던 자들을 감시하고 있었습니다. 그곳에서 브론윈이란 치료사와 사랑의 감정을 느끼지만, 그것도 잠시. 마을을 침략하던 오크에게 붙잡혔지만 오크들이 놓아준 덕에 살아서 성채로 돌아오게 됩니다.
반지의 제왕 힘의 반지 1 ~ 4편 리얼 후기
세계관을 알지 못하는 이의 어려움
제목에도 적어놨지만, 저는 반지의 제왕 책을 읽지 않았습니다. 때문에 반지의 제왕 세계관을 잘 알지 못합니다. 기껏해야 영화 반지의 제왕에서 본 내용이 전부이지요.
세계관에 대해 1도 모르는 시청자의 입장에서, 이 드라마는 참 어렵습니다. 일단 1편부터 거의 3편까지 등장인물에 대한 설명처럼 느껴졌습니다. 계속 보는 것이 가끔 지루하기도 했습니다. 4편쯤 가니 내용이 조금 진전이 되는 것 같았어요. 나오는 인물은 또 왜 이렇게 많은가요? 하기사... 그 인물들의 내용을 조금씩 다 풀어놔야 하니, 3편까지 설명이 주요 내용이겠지요.
주요 배역이나 지명이 왜 이렇게 어려운지, 메모를 하면서 봐야 하나 싶을 정도였습니다. (J. R. R. 톨킨... 왜 이렇게 어렵게 이름들을 지어놨나요...) 처음에는 조금 외우려고 해 봤습니다만 이내 포기하고 그냥 즐겼습니다.
그럼에도 아름다운 화면
하지만, 도시나 벽의 조각품, 출항하는 배, 등 화면의 나오는 모든 공간은 정말 훌륭하게 표현되어 있습니다. 눈이 즐겁지 않은 순간이 없었어요. 의상과 장신구들도 너무 아름답게 구현되었고요. 그냥 길고 긴 영화를 보는 느낌이었습니다.
반지의 제왕 힘의 반지 후기를 마치며
마의 1 ~ 3편을 지나고 나니 4편부터 점점 흥미진진해집니다. 앞으로의 이야기가 궁금해졌어요. 나중에 확인해 보니, 반지의 제왕 팬들이 엄청 기다렸던 기대작이었다고 합니다. 앞으로 5 시즌까지 계획되어 있는 반지의 제왕 힘의 반지의 다음 내용이 궁금해집니다. 나머지 5편부터 8편까지 다 보고 다시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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